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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담배 / 정은 작가 / 커피 나에게 환대 / 낯선 도시에서의 환대 커피에 대해서 이보다 명쾌하게 정답을 던져주는책이 나에게는 없었다.  이 한문장으로 나와,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하는 지구인이있다는 생각에 잠시나마 너무 감동했다. https://m.yes24.com/Goods/Detail/89838112 커피와 담배 - 예스24삶이 괴로운가요? 커피를 한번 내려보세요사는 게 외로운가요? 담배를 한번 태워보세요『커피와 담배』는 ‘커피마저 없다면 내 삶은 무미건조하고 비참해질 것’이라고 말하는 바리스타의 사m.yes24.com   삶이 괴로운가요? 커피를 한번 내려보세요사는 게 외로운가요? 담배를 한번 태워보세요『커피와 담배』는 ‘커피마저 없다면 내 삶은 무미건조하고 비참해질 것’이라고 말하는 바리스타의 사랑스러운 이야기이자, ‘커피는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걸 완벽하게 .. 2024. 9. 24.
올리버 제퍼스(Oliver Jeffers) / 여름에 아이들을 위한 책 / 칠드런 북 / 아동 도서 추천 / 아동 원서 추천 일주일에 3번 정도 가까운 구립 도서관에 간다. 한국의 도서관도 예전과 꽤 달라졌다. 우선 공간이 쾌적해졌다. 프로그램도 많아졌다.책을 선별하는 것도 새로운 세대에 맞춘 것인지 소장책도 좀 달라진 듯 하다.  제일 달라진 것은 귀한 청소년층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장한 점이다. 나는 보통 대여할 수 있는 7권 중 카툰 만화책과 영어 단편집 위주로 선택해서 빌린다.  최근에는 배드 가이즈(The bad guys)라는 책이 너무 재밌어서 한국어판과 원서를 번갈아가면서 읽었다. 굉장히 트렌드한 영어 유머가 많다.  읽다보니 진짜 내용이 너무 좋아서 소개하고픈 책이 있다. 바로 올리버 제퍼스의 책들이다. 어른들도 자꾸 넘겨보고 싶은 아름다고 여운이 남는 문장이 많다.   와작와작 책을 먹는 아이, .. 2024. 9. 24.
이스탄불 날씨 9월 | 이스탄불 일상 | 이스탄불 먹고 사는 일 비가 자주 온다. 곧 있음 다시 긴 춥고 비 내리는 뒤숭숭한 날씨가 오겠지… 드디어 패딩남여들이보이기 시작한다..  레드 미트 보단역시 화이트 미트를 좋아하는 아이들, 크긴 컸다. 고등어 반마리를세명이 겨우 먹었는데이제 저 한마리도 모자란다.상추에 싸서 쌈장 넣고 먹음 맛있다.  오징어볶음남편과 나는 샐러드 취향이 같아서참 다행. 우리 같은 사람이 굶고 샐러드바 가면 안 됨. ㅎ 그리스에서 사온 냉동 오징어가 꽤나 부드러워 놀람. 양배추 반통을 다 넣고 양념 넉넉히 넣으니간 잘 배고 맵달콤. 고구마를 오븐에만 구웠더니좀 다른 식감이 필요해팔팔 끊였다. 맛있어.매주 3킬로씩 산다. 갈비찜에 갈비대신 dana doş 세 등분 나눠서찜했다. 나랑 남편이 젤 잘 먹고아이들은 가래떡을 참 잘 먹었지. ㅎㅎ 아, .. 2024. 9. 23.
밝은 밤 / 최은영 작가 / 도서 추천 / 책속 한줄 / 좋은 글귀 1.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 마르면 부드럽고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지. 2. 새비 아주머니의 몸은 조금씩 달라졌다. …… 그리고 입에 남아 있던 마지막 숨이 빠져나갔다. 증조모와 희자는 새비 아주머니의 몸을 안고서 터져나오는 울음을 그대로 내버려뒀다.  3. ”엄마한테 어떻게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엄마가 딸을 용서하는 건 쉬운 일이야.” 4. 희자가 추신. 할마이의 유품을 언니에게 보내.  할마니는 하도 만져서 반들반들..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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