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큰 아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둘째, 셋째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제일 파워풀한 성장툴은 독서다.
그래서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지나온 세상과는 좀 다른 세상에 살아가지만 그래도 책놓치 않고 삶에 끌어안고 살길 바랬다. 그래서 부단히 노력했다. 계속 책을 읽어주고 책을 권하고 내가 읽은 책의 스토리를 들려주고...하지만 받아 먹는 것은 순전히 아이들 몫이였다. 첫째는 꽤나 자신의 삶에 책을 들여보내주었고 둘째도 조금씩 책에 애착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녀를 독서의 세계로 이끌기 위해서는 좀 애를써야 했다.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까지 가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산책를 유인해서 도서관에 데려가고 가서 책을 직접 검색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해서 그녀를 책의 세계로 들인 결정적인 계기다. ㅋㅋㅋ) 셋째는 아직 글을 몰라서 형아의 만화책만 계속 보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사춘기에 들어가면서 , 다양한 관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 특히 불편하고 확신이 없는 감정을 조금 더 안전하게 다루는 툴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생각보다 부모가 관여할 수 있는 access가 제한된다. 커갈수록 더 제한되는 것 같다. 😭
첫째는 책이다. 고민없이 올리저 제퍼스 책이다. 아주 어린 2-4살도 좋지만 나같은 어른이 봐도 감정을 어루만지고 더 나은 감정의 단계로 이동시켜주는 정서발달에 좋은 책이다.
둘째는 해부학그림이다. 이상하고 뜬금없이 들리겠지만 말 그대로 신체의 해부학을 그리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그 점을 이용했다. 올해 봄에 우리는 뇌부터 그리지 시작했고 여전히 뇌를 그린다. ㅎㅎ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직접 그리고 보고 생각하는 일은 꽤나 재미있고 유익한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것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하는지 아주 짧은 문장으로 배운다. 예를 들어 "그들의 감정은 여기서 만들어지고 저기로 메시지를 전달해, 대뇌는 진짜 커 그래서 중요해. 너가 힘들고 슬프고 기쁜 게 다 대뇌에서 시키는거다.” ㅎㅎㅎ
아이들도 슬프고 외롭고 화가 났을 때, 거부당했을 때, 불쾌한 감정이 생겼을 때 뇌를 포함한 신체가 다르게 형성되고 두통, 복통, 심장 두근거림, 긴장, 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데 동의한다. 아이들이 감정도 다 우리 몸의 일부라는 것을 알려주고 우리 몸과 가까워지면 좋겠다. 모든 것이 감정에 관한 것, 물론 안전한 감정존zone을 만들어 놓는 것... 하지만 즐겁게!!!
0.
Bring books to our liitle ones' life is not easy than said. Being with books in life is also understanding of me, social issues, humanity, and also world. It will lead you the safer place and brings you tremendous possibilities that are invisible but hidden in you.
June, my oldest son, is a quite good reader. He grew up in a place where there were lots of book and stories. He starts off his day with books and ends the day with again, books. He seems he's accepted the existence of the book and really befriended with them. And I like that.😄 However another two children have different tastes. They read less than June but they like to listen to the stories so I became more professional storyteller.
Recently I’ve been thinking about the kinds of tools that can help my children develop self-confidence and self-compassion while dealing with the many unexpected emotions that arise in daily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t school. As they grow, they experience a lot, and parents often don't have the opportunity to address the uncertainty of their children’s feelings in the moment when they need direct guidance.
But what kind of tools would be good this time??
1.
Yeah, absolutely it is books. No seconds to think even of it.
Right way the books of Oliver Jeffers came into my mind. Without hesitation even for a second, googled some of his books in Trendyol, Nadirkitap, but Amazon had more collections.
I told them we would be reading these books in the whole October and sharing our feeling about the books, words, and the stories in the books. They agreed and I smiled. How the life goes by!! thankfully.
2.
Second is anatomy drawing and I know it sounds really weird but literally drawing the anotomy of the body. All of my children like drawing. I mean, really. So this spring, We started drawing from the brain and still worked on the brain. Slowly but steady!!! I think it's really a fun and beneficial tool for children to draw, look, and think their own bodies. We learn how this looks like and how it works, for instance, "Their emotions are created here and pass the message here there."
The goal was to help our children understand that when they experience negative emotions like sadness, loneliness, or anger, their body—including the brain—responds with physical symptoms such as headaches, stomach pain, and tension. This is completely normal. The aim is to become more aware of these bodily responses and develop a sense of safety and acceptance around these feelings. All about their safe fee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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