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통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면??
▼ 수출 부진
▼금융기관 (선진국 은행에서 돈을 빌려온 현지금융기관이 대출 만기 연장(롤오버)를 을 안해준다)이 결국 달러를 사게 됨.
▼환율 급등
▼외환 위기
▼금리 인상 (예. 우리나라 외환 위기 때 1년 정기예금 27%)
▼자산 위기 -> 채권, 부동산 폭락
▼장기투자자들 떠남.
▼은행 매출채권 부도, 은행 보유 투자자산 가격 폭락
그렇담, 국제 신인도 회복을 위해
IFM에서 구제금융 신청을 해야 하나?
하지만 터키의 경우는 좀 다르다.
2. 터키 환율 변동
터키 통화가 2009년 이후 계속 불안정. 금년은 40%이상 리라 가치가 하락. 예금자 입장에서는 리라예금보다 당연히 달러예금으로 가지고 있겠죠. 외화예금이 55% 차지.(무려 260조원)
지난 10년 이상 달러대비 리라화가 꾸준히 약세화를 보이고 있네요.
3. 소비자 물가 지수
1)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 여파로 공급망이 교란되어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원자재(원유, 가스 등)가격이 상승되어 인플레이션 심화.
터키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나라입니다.
3가지 추적 지수 :
(블루라인) 일반 - 연간 비율 변화
(블랙라인) 가공되지 않은 식품, 에너지, 알코올 음료, 담배 및 금을 제외한 CPI- 연간 백분율 변화
(연두라인) T에너지,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 알코올 음료, 담배 제품 및 금을 제외한 연간 백분율 변화
2) 현재 2021년 11월 기준 21.31% 이네요.
3) 지역별 CPI 소비자 물가 지수 살펴볼까요? (2021년 11월 기준)
인구수 많은 지역순으로 물가지수 살펴볼까요?
이스탄불 : 19.29%
앙카라 : 19.79%
이즈미르 : 19.99%
부르사 : 21.52%
안탈리아 : 24.29
4. 터키의 통화 위기의 배경에는??? 에너지???
천연가스와 원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
터키는 중동국가와 스탄국가들 사이에 끼여있지만 터키에는 석유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금년에만 브렌트원유가 45% 올랐는데 리라화 약세로 실제로 따져보면 150% 나 올랐다고 하네요.
원유가 오르면 무조건 인플레이션은 오르게 되어 있죠.
실제로 에너지 수입, 수출을 살펴보니 에너지로 인한 무역적자가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1) 터키 10대 수입 품목 및 수입 국가
Dow Set for 19% gain in 2021 US stock indexes were trading near the flat line on the last trading day of 2021, but were on track to finish the year near record highs, supported by strong corporate seasons, massive fiscal and monetary stimulus, a fast-recovering economy, and signs of a solid rebound ...
2) 터키 10대 수출 품목 및 수출 국가
3) 터키 2020년 무역적자
* 많은 표를 봐도 무역적자가 지속되어 있고 중요한 것은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던 올 해 수입한 에너지가 수입대비 많고 게다가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인플레이션에 그대로 다 반영이 되었으니....물가 폭등은 예상될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 였네요.
5. 그럼 정부와 중앙은행의 무엇을 하고 있을까!!!
1) 모두 금리인상할 때 나홀로 “금리인하”
(제가 너무 많이 얘기했죠!!! 아래 참고하시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https://m.blog.naver.com/ry1107/222591207980
정부는 중앙은행에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국가가 물가상승으로 유동성 꼭지를 잠그고 풀어 놓은 돈을 다시 걷어들이고 있어요. 내년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터키 대통령은 중앙은행에 개입해서 역주행 정책을 펴고 계시네요. 금리를 인하해서 종국에는 수출경쟁력을 높여서 수출을 많이 하고 그로 인해 수입물가로 안정시켜 물가를 잡는다는데...과연 계획대로 될까요?
2) 정부 자국통화 보호 정책로 “최단기 환율안정화", "터키 경제 회생 계획" 발표
에르도안 대통령의 특별 성명 발표 후 달러대비 리라가 하루동안 30% 안팍으로 폭등하더니 약 18%정도 강세화로 진입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도대체
(1) 터키인들이 시중은행에 스페셜 어카운트를 엽니다.
(2) 예금일 지정 3, 6, 9, 12월 동안 가능.
(3) 최저금리는 중앙은행의 벤치마크 레이트(기준금리)이자율로 지정.
(4) 리라화(달러대비)가 약세화 되면 기준금리와 리라화 그 차액을 보전.
예) 리라가 달러대비 20%이상 떨어지면 현재 기준금가 14%라고 하면 나머지 6% 보전.
모건스탠리 전망 :
만약 지금처럼 리라가 절하되면 가면 예를 들어 한 달에 리라가 10% 절하되면 정부가 14억불(1.4조정도) 보전.
터키의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의심.
에르도안이 성명 발표한 그 주 초에 리라를 사서 달러를 판 것으로 봄.
외환보유고를 털어서 산 것으로 봄.
외화보유고에 외화순자산(외화자산-외화부채)이 59억달러가 떨어짐. 외화채무규모가 외화자산규모보다 더 커짐.
각 은행들이 단합대서 잘 조율해서 공격적으로 시장가로 계속 매도.
외환보유고를 털어서 외환시장에 개입은 정말 위험한 일.
긴급시에 외국에 지불해야 할 금액이 있을 경우 국가부도가 일어날 수 있음.
1997년 우리나라의 경우 IMF에 규제금융 요청했던 것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한국은행에 외환보유고가 50억달러로 떨어 짐.
리라를 구하기 위한 에르도안의 정책은 과연 안전한가??
트럼프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견제해서 터키 수출품에 대해 관세를 올렸던 시기에도 외환위기가 있었다.
2018년 이 후 터키 은행들이 반강제적으로 외화차입을 줄였다.
외환예금이 2018년 이 후 급증한다. 무려 전체 GDP에 61%다.
과거 외환위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니 현지인들이 달러만이 안전하다고 학습효과가 생김.
터키는 대외채무규모가 계속 늘어 남.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음.
성장전략이 인프라 개발에 집중. (우리나라와는 다름. 우리나라는 기술개발 초첨 -> 수출 증진 -> 외화 유치)
5. 사람들은 왜 아직도 에르도안을 지지하나??
터키는 2000년에도 인플레이션이 80~100%였다. 에르도안이 집권하는 기간에는 많이 안정화 되었다. 2018년 트럼트 위기에 리라가 외환위기가 되면서 수입물가 높아지고 다시 인플레이션. 2020년 코로나 이후 안정화 되었다가 원유 급등 등으로 다시 인플레이션 증가.
환율이 오르면 인플레이션 상승. 여기에 기준금리를 내리니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나고 있죠. 인플레이션률을 보상해야 되는데 전혀 작동이 안되고 있다. 저축을 해도 돈을 잃는 상황이다.
금리를 올리면 통상 경기침체가 오니깐 향후 1-2년 안에 침체가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2023년 선거에서 이길 수 없으니 지금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2021년 금융위기는 1994년 금융위기가 비슷하다.
정부와 중앙은행간의 갈등 -> 해외투자자들 이탈 -> 리라를 외화예금으로 바꿈 -> 국민의 전체 예금의 50%가 외화예금.
경제성장률(GDP Growth Rate)이 에르도안 대통령 집권 이후에
굉장히 견조한 2자리수 성장률, 복지정책도 좋았다. 최고의 인기 정치인이 되었다. 결국 독재자가 되었지만..
전문가들도 보는 인플레이션 2022년 상반기에 아마 50%까지 오를 수 있다. 최저임금도 올렸기에...
원래 터키는 환율이 제일 높은 나라였다. 1달러가 1백만리라??
2005년 에르도안 통화개혁 후에 1달러가 1.7, 1.8 이렇게 안정화 되었는데 2018년 위기 때 6, 8 이렇게 되다가 18리라까지 폭락하더니 지금은 1달러가 12-13리라 선에서 왔다 갔다 하네요.
2022년 최저임금을 4250리라(약 32만9000원)로 인상.
이것은 해석하기 나름인데,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너무 단편적인 정책 선언이다.
기업의 고정비인 인건비를 무려 50%나 올린다는 것은 기업들 다 문 닫으라는 얘기이다. 인건비 경쟁력을 없애서 터키로 기업들이 진출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올린 임금으로 비싼 장바구니 물가를 해결하면 된다는 건가…
최근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물가상승으로 어떻게 지내실만한지 여쭤보니, 물가는 오르는데(렌트 살인적이죠..) 사장들은 말을 안 듣고 있다네요. ㅠㅠ
향후,
금리 인상 후 물가를 잡고 환율도 잡히고 산업정책을 잘 짜서 수출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대증요법과 포퓰리즘 정책이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성재교수)
* 위에 내용은 [김성재교수의 금융시장 연구소]의 내용을 기반으로
[터키중앙은행]통계와 저희 의견을 종합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터키의 꾸준한 외환위기에 대처하는 독재적인 정치방향은 현재의 무대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국민에게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먹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22년에 대한민국과 터키의 안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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