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행 / 콘스탄티노플 성벽 / 테오도시우스 성벽 / 아이들과 이스탄불 유적지 / 이스탄불 성벽 / 비잔티움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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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오스만 제국은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고
비잔티움 제국을 무너뜨렸을까? - 고고카카오프렌즈 - 터키 편 -

 

 

1. 오스만 제국의 조상은 유목생활을 하던 튀르크족이야. 원래는 몽골 초원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지."

 

2. 튀르크족은 워낙 말을 잘 타는 부족이다 보니 전쟁을 잘했고, 점차 아나톨리아 영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지. 그 중 용맹하기로 유명한 부족이 자신들의 부족장 이름을 따서 오스막 제국*을 세웠어.

* 터키인의 조상인 튀르크족이 중앙아시아에서 서쪽으로 이동하여 아나톨리아 반도에 정착한 후 13세기 말에 오스만이라는 사람이 세운 나라.

 

3. 1453년 13만대군을 이끌고 비잔티움**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쳐들어왔어. 하지만 콘스탄티노플은 공격하기 쉬운 성은 아니었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 해안 골든혼(아래 사진 참고)은 입구가 매우 좁아서 쇠사슬만 쳐두면 배가 들어올 수가 없었어. 4세기 테오도시우스 황제 때 세워진 삼중의 성벽을 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

**비잔티움 제국 :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긴 후 동로마제국의 이름

 

 

콘스탄티노플에서 이스탄불로
고고카카오프렌즈 - 터키 편 -

 

1. 이런 1,000년의 역사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킨 건 오스만 제국의 일곱 번째 술탄 메메트 2세야. 콘스탄티노플은 1000년 동안 적에게 침범된 게 딱 한 번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요새였어.

 

2. 하지만 메메트 2세는 더 대단했지. 콘스탄티노플로 들어가는 골든혼이 쇠사슬로 막혀 배가 들어갈 수 없으니 통나무를 이어 배가 이동할 통로를 만들고 산을 넘었어. 게다가 헝가리 출신의 우르반이 만든 새로운 무기로 테오도시우스 성벽을 공격했어. 48일 동안 엄청난 화력을 쏟아 부은 끝에 콘스탄티노플을 무너뜨렸지.

 

3. 그 뒤로도 주변에 남아 있던 다른 나라들을 차례차례 정복해 아나톨리아 반도를 전부 차지했지. 메메트 2세는 콘스탄티노플의 이름을 이슬람식의 이름인 이스탄불로 바꾸었어.

 

4. 피난을 떠난 유럽 사람들을 이스탄불ㄹ 불러들이고, 신앙의 자유도 허락했어. 학문과 예술을 사랑한 메메트 2세가 학자들을 잘 대해 주어서, 그의 시대에 문화가 발전했지.

 

아이들과 함께 성벽 구경하기

 

오랜 전부터 가보기로 맘 먹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

 

주차는 콘스탄티노플 성벽을 목적지로 하지 말고 아래 박물관을 찍고 주변에 알맞은 곳에 주차 후 성벽을 따라 산책할 수 있다.

 

Palace of the Porphyrogenitus

(0212) 525 61 30

https://maps.app.goo.gl/66PCLp7FPzpztn7z7?g_st=ic

 

다만 성벽쪽으로 난 산책로에 보행자 도로가 없어서 아이들이 다니기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 오히려 위에 뮤지엄이 꽤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나 지루하지 않게 작품을 배열해 놓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발코니에서 보는 보스포루스 해협도 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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