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튀르키예 서점 방문
항상 가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서 못 가 본 펭귄서점을 가봤다. 커피 가격은 스타벅스와 거의 같다.
우리 나라의 대형 서점 처럼 장난감과 학용품 등 문구코너도 있고 다른 점이라면 커피숍을 함께 운영한다.
개인 책과 물은 반입이 가능하고 공부하고 책 읽을 공간도 (다소 협소한 느낌이 있지만) 존재한다.
하지만 주말 이라 그런지 아이들 울고 어른들 기침하고 떠는 소리가 큰지라 공부할려면 이어폰 필수.
(그나저나 환절기 돌아오니 아이들 학교도 아픈 친구들이 많고 마트에 가도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이 많이 보인다.)
2. 독서
연금술사 소책자를 얼마동안 끼고 있었나… 이제 마지막 페이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좋은 글귀가 너무 많아서 형광펜이 다 닳을 지경. 원서로 읽으니 더 와 닿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Voca의 한계) 부분도 있다. ㅋㅋㅋ
3. 헌법 제1조??
나름 펜도 잡았는데 악필인 나는 몇 문장을 쓰다 말았지만 꽤나 다가오는 문장이 있었다.
우리나라 헌법 1조에 이런 말이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허나 국민의 상위 1%나 정치인국민에게만 나오는 게 아니였던가…? ㅋㅋㅋ 어쨌든 나도 권력이 있단다..
4. 오는 길에 장보기 & 크로와상(Kruvasan)
- 장 봐와서 아이들이 밥 몇 그릇 뚝딱한 된장찌개 만들고 볶음밥 재료 준비
- 이탈리아 레스토랑 운영하는 현지인이 소개해준 크로와상 가게에서 사온 크로와상과 석류쥬스 시식.
겉은 달콤 안에 크림은 사워하다. 가격은 한화로 두개에 만원. 파스타치오는 크림이 맛있는데 초코크로와상은 그냥 저냥.
아이들 숙제와 프랑스어 영상 몇 번 듣고 나니 벌써 저녁 9시가 훌쩍 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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